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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 지난 토요일 8월 24일 남양주점 아름다운 가게에 책을 기증하고 나오다가다른 지점 아름다운 가게는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문득 궁금해졌어요.검색을 해 보니 꽤 많은 매장들이 나오던데 그래서 기증을 하고 나니 가벼워진 가방을 짊어지고다른 매장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동대문점을 들어가기 전에 명동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본사를 찾아갔었는데요,거기는 그야말로 본사여서 기증품을 받지도 않고이런 매장이 따로 있지도 않더라구요.그래서 바로 발길을 돌려서 명동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동대문점으로 향했습니다. 혹시라도 검색을 해 보시고 명동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을 하러 가시는 분이 있다면거기는 본사이기 때문에 기증품을 받지도 않고,물건을 살 수 있는 매장도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설동역에서 찾기는 .. 더보기
예쁜카페 파이람 우연히 이수역쪽에 갔었는데 예쁜 찻집을 발견해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정말 좋은 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이 곳을 운영하시는데 차를 직접 배워서 차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분이시더라구요.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병에는 다양한 차가 담겨있어서직접 보고 고를 수도 있었어요.직접 판매도 하시고이런 차들을 블렌딩해서 차를 만들어주시기도 합니다. 이 차는 달맞이 꽃을 말려서 만든 차에용.달맞이 꽃이 여자들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같이갔던 일행들이 취향도 제각각 원하는 맛도 제각각이라고른 차들이 다양했어요.메뉴판을 모두 찍을 수가 없었어요.마치 책과 같았거든요.정말 다양한 차들이 많았고,세상에 듣도 보지도 못한 차가 그렇게 많다는 것도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건 제가 골랐던 차였는데요,발효차였어요... 더보기
아름다운 가게 남양주점 두번째방문 오늘 저는 남양주 아름다운가게에 다녀왔습니다.안입는 옷도 정리하고, 필요없이 갖고 있는 물품을 기증하기 위해 찾았는데요,역시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매를 해왔어요.한 달에 한 번은 방문을 하는 것 같은데요,잘 쓰지 않지만, 쓸만한 물건을 정리해서 집안의 공간을 넓히고,작은 물건이나 알뜰한 물건을 구매해서 기분좋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이런 과정을 통해서 소비하는 패턴이 많이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물건을 대하는 마음, 가격이 달라졌어요.어떤 물건을 볼 때 가격표를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제 마음속으로 '이건 얼마정도면 구매를 할거야!'라는 기준을 세우고 가격표를 보게 되었거든요.아무리 아름다운가게에서 구매를 하는 거라 해도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대 구매는 하지 않아요. 종교가 천주교는 아니에.. 더보기
나루터가 막국수 맛집 산책을 마치고 배가 고픈 김에 근처 음식점에 갔습니다.나루터 가 정말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제가 막국수를 한우보다 더 좋아한다고 했더니 이런 맛집을 찾아내주셨더라구요.어제는 정말 내내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박한 내부는 정갈하고 청결했습니다.후덕하게 생긴 사장님과 어머님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구요.처음에는 매운탕집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셨는데그때에도 정직하게 음식을 하시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절대로 반찬을 다시 사용하지 않고물통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척을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자부심 만큼이나 사람들의 인정도 많이 받았구요.이 맛을 기억해 다시 오는 단골들도 많다고 하니,이런 맛집이 많이 알려지고 잘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까지도.. 더보기
두물머리 인생샷을 찍다 두물머리 연꽃이 핀 곳을 지나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며 산책을 했습니다. 사람들도 삼삼오오 많이들 나왔더군요. 내일이 광복절이라 사람들이 여유있는 저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을 따라 걷는 저녁은편안한 기분을 주더라구요.아무래도 좋은 곳을 보니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아니, 차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언젠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두물머리를 찾을 날도 오겠죠. 제가 들고 있던 핫도그 냄새를 맡고 왔는지오리들이 제 앞으로 걸어오더라구요.뒤뚱거리면서 저를 따라오는 오리들을 보니강아지 같기도 하고ㅎㅎ 그냥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들어 봤던 하늘중에 가장 예뻣던 하늘이었어요.이런 하늘아래 살면서건물에 갇혀 일하느라 제대로 하늘을 보지 못했어요.. 더보기
두물머리 연핫도그 두물머리를 산책하다 보면요기가 나와요.사람들이 제법 많이 줄을 서 있었어요.원래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데워낙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한번 맛보고 싶었어요. 2009년부터 시작한 집이라고 하니벌써 10년째 이 곳을 지키면서 두물머리의 명물로 자리잡은핫도그라고 하니 꼭 한번 먹고 싶더라구요. 예쁜 하늘을 지붕삼아 정말 맛난 핫도그 간판이 예쁘더라구요. 맛은 2종류에요.순한맛과 매운맛 저는 순한맛을 선택했어요. 설탕, 케첩, 머스타드는 원하지 않는 것은 빼달라고 이야기 하면빼줘요.친절한 청년들이 맛있게 뿌려준답니다. 반죽에 연잎이 들어있어서 핫도그가 까만 빛깔을 띈다는 메세지가 인상적이네요.안그래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왜 핫도그가 까만색일까 궁금했는데저희처럼 이렇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정말 많았나봐요... 더보기
두물머리 연꽃 2019.8.14 (수) 휴일을 앞두니 일이 많아서 하루종일 쉴 틈도 없이 종종거리면서 바쁘게 보냈어요.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즐거운 퇴근길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했습니다.양평으로 가는 길 자체가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그만이더라구요.특히 하늘이 너무 예쁜날이라 드라이브 하는 길에 정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두물머리 내 세미원은 유료 입장이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지나쳤습니다. 7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아무래도 세미원 내 박물관 관람시간이아쉬워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어요. 아쉬운대로 지나가는 길 사진을 찍었습니다. 깃발이 꼿혀있는데, 어스름 밤이되면 조명이 들어와서 정말 멋진 풍경이 연출되어요. 세미원은 다음기회에 와서 자세하게 보기로 하였습니다.다음에 다른 계절에.. 더보기
중랑숲 산책하기 좋은곳 요즘 저는아침마다 중랑숲을 산책합니다.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벌레가 많아서 주로 아침시간을 이용해요. 요즘은 중랑숲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여름만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도 없는 거 같아요.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소중한 아침 시간입니다.입장료도 없어요.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이른 아침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혼자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에요. 특히 위에서 내려다 보는 공원 풍경은 정말 멋지죠. 아침시간은 새소리도 많이 나고,바람소리도 좋아요.풀벌레 소리도 나고요.강원도 감성인 저는 정말 고향을 다시 찾은 기분이라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랑숲에는 과일나무도 있어요.배나무 복숭아 나무 자두나무가 있어요.복숭아가 요즘은 익어가는 계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