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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맛보고

예쁜카페 파이람 우연히 이수역쪽에 갔었는데 예쁜 찻집을 발견해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정말 좋은 차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이 곳을 운영하시는데 차를 직접 배워서 차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분이시더라구요.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병에는 다양한 차가 담겨있어서직접 보고 고를 수도 있었어요.직접 판매도 하시고이런 차들을 블렌딩해서 차를 만들어주시기도 합니다. 이 차는 달맞이 꽃을 말려서 만든 차에용.달맞이 꽃이 여자들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같이갔던 일행들이 취향도 제각각 원하는 맛도 제각각이라고른 차들이 다양했어요.메뉴판을 모두 찍을 수가 없었어요.마치 책과 같았거든요.정말 다양한 차들이 많았고,세상에 듣도 보지도 못한 차가 그렇게 많다는 것도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건 제가 골랐던 차였는데요,발효차였어요... 더보기
나루터가 막국수 맛집 산책을 마치고 배가 고픈 김에 근처 음식점에 갔습니다.나루터 가 정말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제가 막국수를 한우보다 더 좋아한다고 했더니 이런 맛집을 찾아내주셨더라구요.어제는 정말 내내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박한 내부는 정갈하고 청결했습니다.후덕하게 생긴 사장님과 어머님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더라구요.처음에는 매운탕집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셨는데그때에도 정직하게 음식을 하시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절대로 반찬을 다시 사용하지 않고물통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척을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자부심 만큼이나 사람들의 인정도 많이 받았구요.이 맛을 기억해 다시 오는 단골들도 많다고 하니,이런 맛집이 많이 알려지고 잘 되었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까지도.. 더보기
두물머리 인생샷을 찍다 두물머리 연꽃이 핀 곳을 지나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며 산책을 했습니다. 사람들도 삼삼오오 많이들 나왔더군요. 내일이 광복절이라 사람들이 여유있는 저녁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을 따라 걷는 저녁은편안한 기분을 주더라구요.아무래도 좋은 곳을 보니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아니, 차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언젠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두물머리를 찾을 날도 오겠죠. 제가 들고 있던 핫도그 냄새를 맡고 왔는지오리들이 제 앞으로 걸어오더라구요.뒤뚱거리면서 저를 따라오는 오리들을 보니강아지 같기도 하고ㅎㅎ 그냥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들어 봤던 하늘중에 가장 예뻣던 하늘이었어요.이런 하늘아래 살면서건물에 갇혀 일하느라 제대로 하늘을 보지 못했어요.. 더보기
두물머리 연핫도그 두물머리를 산책하다 보면요기가 나와요.사람들이 제법 많이 줄을 서 있었어요.원래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데워낙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한번 맛보고 싶었어요. 2009년부터 시작한 집이라고 하니벌써 10년째 이 곳을 지키면서 두물머리의 명물로 자리잡은핫도그라고 하니 꼭 한번 먹고 싶더라구요. 예쁜 하늘을 지붕삼아 정말 맛난 핫도그 간판이 예쁘더라구요. 맛은 2종류에요.순한맛과 매운맛 저는 순한맛을 선택했어요. 설탕, 케첩, 머스타드는 원하지 않는 것은 빼달라고 이야기 하면빼줘요.친절한 청년들이 맛있게 뿌려준답니다. 반죽에 연잎이 들어있어서 핫도그가 까만 빛깔을 띈다는 메세지가 인상적이네요.안그래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왜 핫도그가 까만색일까 궁금했는데저희처럼 이렇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정말 많았나봐요... 더보기
두물머리 연꽃 2019.8.14 (수) 휴일을 앞두니 일이 많아서 하루종일 쉴 틈도 없이 종종거리면서 바쁘게 보냈어요.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이지만 즐거운 퇴근길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드라이브를 했습니다.양평으로 가는 길 자체가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그만이더라구요.특히 하늘이 너무 예쁜날이라 드라이브 하는 길에 정말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두물머리 내 세미원은 유료 입장이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지나쳤습니다. 7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아무래도 세미원 내 박물관 관람시간이아쉬워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어요. 아쉬운대로 지나가는 길 사진을 찍었습니다. 깃발이 꼿혀있는데, 어스름 밤이되면 조명이 들어와서 정말 멋진 풍경이 연출되어요. 세미원은 다음기회에 와서 자세하게 보기로 하였습니다.다음에 다른 계절에.. 더보기
중랑숲 산책하기 좋은곳 요즘 저는아침마다 중랑숲을 산책합니다.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벌레가 많아서 주로 아침시간을 이용해요. 요즘은 중랑숲에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여름만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도 없는 거 같아요.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소중한 아침 시간입니다.입장료도 없어요.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이른 아침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혼자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에요. 특히 위에서 내려다 보는 공원 풍경은 정말 멋지죠. 아침시간은 새소리도 많이 나고,바람소리도 좋아요.풀벌레 소리도 나고요.강원도 감성인 저는 정말 고향을 다시 찾은 기분이라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랑숲에는 과일나무도 있어요.배나무 복숭아 나무 자두나무가 있어요.복숭아가 요즘은 익어가는 계절.. 더보기
포천 예쁜 카페 물꼬방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할겸 외곽으로 나가봤어요. 날씨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날씨였습니다. 포천에 [물꼬방]이라고, 카페 이름도 신기하고 특히나 전통적인 방법으로 차와 곁들이는 떡을 내주시는 후기를 보고 물꼬방으로 고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한옥을 기반으로 만든 카페였어요. 정말 경치가 좋아서 여기저기 시선이 머무르더라구요.여기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사람들은 이 먼 산길을 따라 어떻게 왔을까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저처럼 좋은 평가를 해 주셨나봐요. 내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 사람들은 즐거운 기억을 갖게 되니까요. 아주 완성도 높은 가구였어요.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지금은 많이 사라져가고 있지만,저도 이런 느낌의 가구가 참 좋아요.어렷을적에 할머니댁의 가구가 이런.. 더보기
감자부침개 만드는 법 비가 오니까 고향에서 어머니가 해 주시던 감자 부침개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보내주신 감자 10개로 감자 부침개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순서는 아주 쉽고 간단해요. 껍질을 벗긴 감자를 갈아서 강판에 갈아주었어요. 감자가 작아서 10개를 갈았지만 굵은 감자는 먹을 양만큼 갈아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믹서기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믹서기로 갈면 강판으로 갈았을 때처럼 감자의 결이 살아있지 않아서 감자 부침개를 젓가락으로 찢어먹을 때 감자의 풍미가 덜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강판을 고집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채에 걸러지면 물이 빠지면서 채를 받친 그릇에 전문만 가라앉아요. 위에 뜬 맑은 물은 따라 버리시고 하얗게 가라앉은 감자전분.. 더보기